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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발굴, 이르면 22일 재개…세부사항 협의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우리나라와 북측이 만월대 공동발굴을 다시 시작한다. 문화재청은 제8차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발굴을 빠르면 22일부터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는 15일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발굴을 22일부터 재개하자는 의견을 남북역사학자협의회에 알려왔다.

남북역사학자협의회는 지난달 6일 문화재청, 통일부와 함께 개성에서 만월대 남북공동 발굴 재개를 위해 북한 민족화해협의회와 실무협의를 했다. 당시 우선 제8차 공동발굴 지역을 훼손이 심한 '만월대 중심 건축군 서편 축대 부분'으로 합의했다. 발굴 후에는 남북 전문가들이 보존정비 방안을 논의해 축대 부분 정비까지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었다.

개성 만월대 2014년 6차 발굴 현장. [출처=뉴스시 제공]

그러나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는 발굴 인력 준비 부족 등 행정적 이유로 애초 9월27일 착수 예정이던 개성 만월대 발굴조사 재개를 연기해줄 것을 남북역사학자협의회에 청했다.

착수식 일정 등 세부사항은 통일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추진한다.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4~6일 평양에서 개최된 10·4선언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에 정부대표단 일원으로 참석, 북측에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 재개를 제안했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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