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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코사놀 구매 앞뒀다면…'쿠바산 폴리코사놀' 확인이 필수


[아이뉴스24 박명진 기자] 최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쿠바산 폴리코사놀’이 50대 이상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다.

폴리코사놀에 관심이 높아진 이유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의 보편화로 콜레스테롤 수치에 대한 지식이 생겨 자연스럽게 관리 방법을 찾아봤기 때문이다. 특히 쿠바산 폴리코사놀은 좋은 콜레스테롤(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올리고, 나쁜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추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주의해야 될 점은 모든 폴리코사놀이 같은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현재 한국 식약처를 통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 받은 폴리코사놀은 쿠바산 사탕수수에서 추출해 정제한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밖에 없다. 폴리코사놀은 사탕수수를 비롯한 대부분의 식물에 함유돼 있지만, 쿠바산 사탕수수를 제외한 다른 식물에서 추출한 폴리코사놀이나 쿠바산이 아닌 사탕수수를 통해 얻은 폴리코사놀은 아직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지 못했다.

폴리코사놀의 효과는 지방족 알코올의 조성 비율과 함유량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어떤 식물에서 추출했는지와 식물의 원산지가 어디인가에 따라 효능에 차이를 보이므로, 구매 전 기능성을 검증받은 건강기능식품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들어 폴리코사놀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식품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는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식물을 식품으로 섭취 하면서 그 속에 들어 있는 폴리코사놀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해준다는 근거가 부족하여 반드시 건강기능식품 섭취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쿠바산 사탕수수의 잎과 줄기에서 추출∙정제한 폴리코사놀 이외에 다른 식물의 폴리코사놀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기능에 대한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다”라며 “쿠바산 폴리코사놀을 제외하고 식약처에 기능성 원료 등재를 못했기 때문에 홈쇼핑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폴리코사놀 관련 식품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명진 기자 p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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