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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클럽 VVIP들의 증거를 지우는 '소각팀'…'스트레이트' 실체 확인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강남의 초호화 클럽의 VVIP들과 국내 1호 영리병원인 녹지병원의 '숨겨진 진실'을 집중 조명한다.

22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법 밖의 범죄 특구라는 논란의 중심에 선 강남의 초호화 클럽들과 국내 1호 영리병원인 녹지병원의 승인과 취소를 둘러싼 진실을 파헤친다.

 MBC '스트레이트'가 강남의 초호화 클럽들과 국내 1호 영리병원인 녹지병원의 '숨겨진 진실'을 집중 조명한다. [MBC 제공]
MBC '스트레이트'가 강남의 초호화 클럽들과 국내 1호 영리병원인 녹지병원의 '숨겨진 진실'을 집중 조명한다. [MBC 제공]

이날 스트레이트 취재진은 마약과 약물을 이용한 성폭행이 빈번히 벌어졌다는 의혹을 받고있는 아레나와 버닝썬 등 강남의 초호화클이 비밀리에 운영했다는 ‘소각팀’의 실체를 확인한다.

'소각팀'의 임무는 엄선된 VVIP들이 남긴 범죄 증거를 지우는 것으로 VVIP들이 남긴 마약, 성매매, 성폭행 등 범죄의 흔적을 말 그대로 불태워 증거를 인멸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혈흔, 핏자국을 지우는 것이었다고 한다. 이들은 클럽 소유의 차량 트렁크에 시약까지 가지고 다니며 VVIP들이 범죄의 증거로 남긴 핏자국을 지우는 방법까지 전문적으로 교육받았다고 하는데. 강남의 클럽들은 왜 VVIP들이 남긴 핏자국을 지워야 했을까.

엄청난 범죄 행각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범죄 행위는 밖으로 흘러나가지 않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심지어 조사를 위해 클럽 안으로 진입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다.

경찰은 왜 강남 클럽의 범죄 의혹 앞에선 꼼짝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기만 했을까. 강남 클럽의 VVIP들과 무법천지 범죄특구로 의혹을 받고 있는 강남 클럽은 과연 어떤 관계가 있는지 추적한다.

▲ 국내 1호 영리병원 승인, 대한민국의 의료민영화의 신호탄인가?

지난주 원희룡 제주지사가 국내 1호 영리병원인 녹지병원의 조건부 허가를 취소했지만 이것으로 문제가 일단락된 것은 아니다.

녹지병원 측이 제주도와의 행정소송에서 승소를 자신하고 있기 때문. 녹지 측이 승소를 자신하고 있는 것은 당초 제주도 측이 의료법을 저촉하면서까지 내국인 환자를 받지 말라는 조건부허가를 내줬기 때문이다.

게다가 당초 영리병원을 세워달라고 강요하다시피 부탁한 것은 허가를 취소한 제주도 측이라고 주장하고 있기도 하다.

박근혜 정부는 의료비 폭등에 대한 우려 때문에 과거 어떤 정권도 실행하지 못했던 영리병원 설립을 무슨 이유로 밀어붙였던 것일까. 정부의 영리병원 추진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 사람은 안종범 전 수석과 문형표 전 복지부 장관. 문형표 전 장관은 국민연금공단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압력을 가한 혐의로 구속됐던 인물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의료산업화를 명분으로 의료민영화의 과정을 4단계로 제시하고 있는 2007년 삼성경제연구소의 보고서가 주목을 받고 있다. 1단계인 영리병원 설립이 박근혜 정부에서 드디어 현실화된 것이다.

한편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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