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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딤프 개막축하공연, 3만8천여 시민·방문객 운집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딤프·DIMF)의 공식행사인 개막축하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2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내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진행된 축하공연은 시작 전부터 시민들이 삼삼오오 찾아와 자리를 메웠다.

이어 딤프가 발굴한 차세대 뮤지컬스타 김찬·노용원·이대훈·신혜연이 등장해 프로 못지않은 실력으로 ‘엘리자벳’ ‘위대한 쇼맨’ ‘맨 오브라만차’ ‘위키드’ ‘미스사이공’ 등 명작 뮤지컬의 대표 넘버를 들려줬다.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계명문화대 뮤지컬전공 학생들의 ‘헤어스프레이’ 대표곡 ‘Welcome to The 60's’로 현장의 분위기는 점점 달아올랐다.

7시 30분부터 이유진 대구MBC 아나운서와 뮤지컬배우 김형묵의 사회로 딤프 개막축하공연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오프닝은 제11회 딤프어워즈에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대상을 수상한 백석대 뮤지컬과 학생들이 선사하는 뮤지컬 ‘맘마마아’로 장식했다.

박칼린은 남자배우의 곡으로 유명한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메인테마 곡으로 등장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킹키부츠’의 남장 여자, ‘마틸다’의 괴짜 교장선생님 등 개성 있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던 최재림은 깊은 감성과 호소력이 돋보이는 뮤지컬 ‘러브 네버 다이즈’의 ‘Till I hear you sing’을 열창했다.

최재림은 또 제5회 DIMF 뮤지컬스타의 차세대 DIMF상 수상자 진희주와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One Second and a Million Miles’로 완벽한 하모니를 들려줬다.

팝시컬 그룹 티버드는 ‘롹스타’와 ‘From Now On’ 등의 무대로 뮤지컬과 케이판의 매력을 동시에 보여줬으며 한국·일본·중국의 톱 뮤지컬배우로 3개국 모두를 섭렵한 홍본영은 ‘Nella Fantasia’로 감미로움을 더했다.

딤프의 아이콘인 뮤지컬 ‘투란도트’의 정동하와 해나는 ‘마음이란 무엇인지’와 ‘부를 수 없는 나의 이름’, 투란도트와 칼라프의 메인 테마곡 ‘그 빛을 따라서’까지 대표 넘버를 선사했다.

이어 세계 4대 뮤지컬 ‘미스사이공’ 최고의 페어로 손꼽히는 마이클리·김보경이 ‘해와 달’(Sun And Moon), ‘세상의 마지막 날’(The Last Night of the World)을 선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번더플로어’ 팀의 공연은 국내 투어를 앞두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개막작 영국 ‘웨딩 싱어’와 중국 초대형 창작뮤지컬 ‘청춘’, 제주를 대표하는 뮤지컬 ‘만덕’ 등 총 7개 작품과 함께 출발한 제13회 딤프는 18일간 총 23개의 뮤지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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