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블루레인’ 캐스팅 공개…이창희·이주광·임병근·박유덕 출연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뮤지컬 ‘블루레인’이 캐스팅을 공개했다.

제작사 씨워너원은 오는 8월 개막하는 ‘블루레인’에 이창희·이주광·임병근·박유덕·김주호·박송권·김려원·최미소·한지연·한유란·임강성·조환지가 출연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작품은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명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재해석했다. 친부 살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차용해 ‘선과 악의 경계’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지난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딤프·DIMF)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뒤 1년간 개발과정을 거쳐 막을 올린다.

추정화 작연출과 허수현 작곡가, 김병진 안무가가 참여해 끊임없는 반전과 미스터리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아버지의 폭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공부에만 매달려 촉망 받는 변호사가 된 ‘루크’ 역으로는 임병근과 박유덕이 출연한다.

테오와 루크의 친부이자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살아온 남자 ‘존 루키페르’는 김주호와 박송권이 연기한다.

김려원과 최미소는 불우한 어린 시절 속에서도 가수의 꿈을 키워온 테오의 여자친구이자 아름다운 무명가수 ‘헤이든’으로 분한다.

오랜 세월 존 루키페르 저택에서 일하고 있는 가정부 ‘엠마’ 역으로는 한지연과 한유란이, 사생아로 태어나 고아원에 버려졌다가 존 루키페르 저택의 하인으로 들어오게 되는 ‘사일러스’역으로는 임강성과 조환지가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블루레인’은 8월 9일부터 9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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