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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남편 살해한 40대 여성, 뒤늦게 구속…경찰, 2년간 다수 증거 확보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별거 중이던 남편을 1년 10개월 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여성이 뒤늦게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A씨(44·여)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뉴시스]
[뉴시스]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B씨와 헤어지는 문제를 두고 몸싸움을 벌이다가 아파트 내부에 있던 흉기를 들었지만 살인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몸싸움 과정에서 B씨가 벽 쪽으로 넘어지면서 내가 쥐고 있던 흉기에 찔렸다"며 살인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2년 동안 A씨의 진술과 현장주변 탐문수사 등을 통해 다수의 증거를 확보하고 살해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부검 결과 B씨의 상처는 제3자가 힘을 들여 흉기로 찌르고 빼지 않으면 나기 힘든 것으로 조사됐다"며 "조사 결과를 정리해 오늘 A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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