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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폭행 치사 30대, 전 부인에게 전화해 "나도 죽겠다"…경찰에 긴급체포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교제하던 여성을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전 부인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A씨(35)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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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범행 직후 수년 전 이혼한 전 부인에게 전화를 걸어 "나도 죽겠다"며 범행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전 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B씨를) 밀었는데 그렇게 됐다"고 진술했다.

숨진 B씨의 얼굴에선 심한 멍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의자에 앉아 있는 B씨의 얼굴을 발로 차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 시신의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B씨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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