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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서울신문 지분 19.4% 인수…3대 주주 등극


서울신문 노조 "나머지 지분 매입 경영권 쥐려 할 가능성 커"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호반건설이 서울신문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3대 주주로 올라섰다.

25일 호반건설은 최근 포스코가 보유했던 서울신문 지분 19.4% 전량을 인수해 3대 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호반건설이 매입한 지분을 제외한 서울신문의 나머지 지분은 기획재정부(30.49%)와 우리사주조합(20.01%), KBS(8.08%)등이 보유하고 있다.

최근 일부 건설사들이 언론사 지분 매입 전면에 나서고 있다. 호반건설에 앞서 중흥건설은 지난달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를 인수했다. 또 태영건설은 1990년 서울지역 민영방송 출범 당시 SBS의 최대주주로 참여 한 바 있다.

호반그룹은 2011년 광주지역방송인 KBC를 인수, 현재 최대주주다. KBC의 주요 주주는 호반건설(16.6%), 호반베르디움(13%), 태성문화재단(10%) 등이다.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소식에 서울신문 노조와 우리사주조합은 같은날 성명을 내어 "호반건설이 20%도 안 되는 언론사의 지분만 갖고 자금을 투자할 이유가 없다"면서 "포스코를 시작으로 기획재정부(30.49%)나 우리사주조합(20.01%), KBS(8.08%) 등 나머지 지분을 매입해 경영권을 쥐려 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표했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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