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I-리포트] 만도, 中 더딘 회복…컨센서스 하회 전망…목표가↓-IBK證


목표주가 기존 4만3천원에서 3만8천원으로 하향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IBK투자증권은 26일 만도에 대해 중국지역의 더딘 회복으로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3천원에서 3만8천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만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난 1조5천억원, 영업이익은 25.1% 감소한 49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환율 상승과 한국/미국의 신규 차종 증가로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겠지만, 영업이익은 연구개발(R&D) 투자비용 증가, 중국의 더딘 회복과 구조조정 비용 반영 등으로 컨센서스를 7% 밑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한국 매출은 현대차의 팰리세이드, 소나타, GV80 등의 신차에 만도의 ADAS 장착이 높아지면서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북미매출은 현기차의 북미 판매 개선, GM/Ford 의 신규 중형 SUV 프로그램에 들어가며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ADAS의 매출은 지난해 5천200억원에서 올해 6천500억원으로, 매출비중도 9%에서 11%로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중국지역 실적 회복은 더딜 것이란 평가다. 이 연구원은 "과거 중국지역 실적 기여도가 높았지만, 현대차 그룹의 중국 점유율 하락과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다만 이미 중국 구조조정을 80% 수준 달성했고, 인원 10% 감축과 보상비용 반영 등이 이뤄져 하반기 신차종 투입과 로컬부품 확대, 경기부양책 등이 반영되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I-리포트] 만도, 中 더딘 회복…컨센서스 하회 전망…목표가↓-IBK證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