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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중 청도농상은행, 위안화 신용공여 협약


5억위안 규모 크레딧 라인 구축

[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DGB대구은행은 중국 청도농상은행과 5억위안(약 850억원) 규모의 크레딧 라인(신용공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은행은 지난 26일 중국 청도 청도농상은행 본점에서 김윤국 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 부행장과 류종보 청도농상은행장이 크레딧 라인 설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두 은행 관계자를 비롯해 중국 청도시 지방금융관리국 이명 처장, 청도한국공상센터 혜지광 수석대표 등이 참석했다.

대구은행은 중국 청도농상은행과 신용공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대구은행]
대구은행은 중국 청도농상은행과 신용공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대구은행]

청도농상은행은 지난 2012년 설립돼 총자산 2천941억위안(약 50조)에 달하는 중국 청도 대표 지역은행으로 올 3월 심천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대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 2012년 지방은행 최초로 개설된 중국 상해지점의 위안화 자금 조달을 통해 향후 중국내 영업력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은행은 신용공여와 함께 대구은행 상해지점을 중심으로 지급결제 업무, 위안화 업무, 인력 교류 등 공동성장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김윤국 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구은행이 중국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글로벌 경쟁력강화와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DGB대구은행은 착실한 글로벌 진출 및 성장을 지속해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등 아시아 4개국에 진출해 있다. 중국 상해지점과 캄보디아 DGB특수은행은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추가로 연내에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의 지점 전환, 미얀마 소액대출기관(MFI) 영업개시를 추진중이다.

문병언 기자 moonnur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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