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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방송 통해 태국 대왕조개 채취 사건 공식 사과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SBS ‘정글의 법칙’ 제작진이 방송을 통해 태국 대왕조개 채취 사건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다.

지난 20일 ‘정글의 법칙 in 미얀마’ 방송 전 제작진이 공개한 사과문에는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 태국 편 방송 논란과 관련하여 실망과 불편함을 느끼셨을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라고 쓰여 있었다.

또 “SBS는 사내 조사를 거쳐 관련자를 엄중 징계하였고, 태국 편 전 회차 다시보기를 중단하였습니다. 앞으로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었다.

 [SBS ‘정글의 법칙’ 방송 화면 캡처]
[SBS ‘정글의 법칙’ 방송 화면 캡처]

이 모습은 태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지면서 태국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고 태국 핫차오마이 국립공원은 지난 4일 ‘정글의 법칙’ 제작진과 출연진을 대왕조개를 불법 채취한 혐의로 고소했다.

태국에서는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받고 있는 대왕조개를 채취할 경우 최대 2만바트(약 76만원)의 벌금과 5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SBS는 18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SBS는 예능본부장과 총괄 프로듀서(CP), 프로듀서에 대해 각각 경고, 근신, 감봉 조처를 했다. 문제가 된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 편을 담당한 PD는 연출에서 배제됐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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