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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韓 선발전 승리…SKT T1·그리핀과 롤드컵行 확정


롤드컵, 10월부터 독일에서 시작…11월 프랑스서 마무리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담원게이밍이 2019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최종 승리하며 마지막 남은 롤드컵 출전 티켓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이에 담원게이밍은 SK텔레콤 T1 및 그리핀과 함께 오는 10월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되는 롤드컵에 진출하게 됐다. 단, 그룹 스테이지로 직행하는 SKT T1·그리핀과 달리, 담원게이밍은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경기를 시작할 전망이다.

담원게이밍은 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롤드컵 한국 대표팀 선발전 최종전에서 킹존 드래곤X를 꺾고 세트 스코어 3대 2로 승리했다.

 [자료=담원게이밍]
[자료=담원게이밍]

한국대표팀 선발전은 롤드컵에 진출할 마지막 한국대표팀 한 곳을 가리는 경기다.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서머 우승팀 ▲2019 LCK 스프링 및 서머 성적에 따라 가장 높은 챔피언십 포인트를 거둔 팀을 제외하고, 챔피언십 포인트가 높은 4개 팀이 대결을 펼치는 방식으로 3~7일 진행됐다.

올해 한국대표 선발전에는 아프리카 프릭스, 킹존 드래곤X, 샌드박스 게이밍, 담원게이밍이 출전했다. 킹존 드래곤X는 1차전에서는 아프리카 프릭스를, 2차전에서는 샌드박스게이밍을 꺾으며 기대를 모았으나 3차전에서는 담원게이밍에 아쉽게 패배하며 롤드컵 진출 티켓을 따내는데 실패했다.

반면 담원게이밍은 킹존을 꺾고 LCK 승격 첫 해만에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에 담원게이밍은 올해 LCK 서머에서 우승한 SKT T1 및 챔피언십 포인트를 최다 확보한 그리핀과 함께 롤드컵에 나서게 됐다.

롤드컵은 전 세계 13개 리그에서 24개 팀이 소환사의 컵과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경쟁을 펼치는 대회다. 올해는 10월 2일 독일 베를린에서 경기를 시작해 8강과 4강이 펼쳐지는 스페인 마드리드를 거쳐 11월 10일 프랑스 파리 아코르호텔 아레나에서 결승을 진행한다.

다만 그룹 스테이지로 직행하는 SKT T1·그리핀과 달리, 담원게이밍은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출전한다. LCK에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총 3장의 출전권이 배정되긴 했지만, 최근 국제 대회 성적이 부진하면서 3번 시드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출전하도록 방식이 변경됐다.

이와 관련 김목경 담원게이밍 감독은 "평소처럼 우리가 좋아하고 잘하는 플레이를 준비해 경기에 풀면 플레이-인스테이지부터 시작하더라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리프트 라이벌즈에 이어 롤드컵까지 LCK가 우승할 수 있도록 우리 역시 잘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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