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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C 2019' 유럽컵, 프랑스 선수 '로지스' 우승


영국 '바우스'와 오는 10월 월드결선에 진출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9(SWC 2019)' 유럽컵에서 프랑스 선수인 '로지스(ROSITH)'가 우승했다.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지난 7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SWC 2019 유럽 지역컵에서 프랑스 로지스가 최종 우승을 차지, 영국의 '바우스(BAUS)'와 함께 오는 10월 월드결선에 진출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유럽컵은 지난 7월 초부터 그룹 스테이지를 통해 선발된 총 8명의 현지 선수들이 월드결선 진출 티켓 2장을 두고 벌이는 싱글 일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치러졌다. 프랑스∙독일∙네덜란드∙스웨덴∙영국 등 여러 국가 선수들이 모여 유럽을 대표할 월드결선 진출자를 선발했다.

로지스 선수 [사진=컴투스]
로지스 선수 [사진=컴투스]

올해 유럽컵에서는 국내 서머너즈워 팬들에게도 친숙한 SWC 2018 유럽컵 준∙우승자들이 초반 탈락한 가운데 신흥 강자들이 새롭게 등장했다.

먼저 8강에서 BAUS가 SWC 2018 유럽컵 준우승자인 프랑스 쉔(CHENE)을 가볍게 꺾으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BAUS는 한∙스웨덴 e스포츠 A매치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오바보(OBABO)에게도 무패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ROSITH 또한 기존에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전략을 꺼내 들며 한국계 스웨덴 출신 블루(BLU)를 8강에서 무력화시켰다. 여기에 이어 준결승에서 프랑스 럭키 큐(LUCKY Q)를 상대로 3:2 풀 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결승전은 프랑스 ROSITH와 영국 BAUS 두 선수의 경기로 치러진 가운데 BAUS가 첫 2매치를 가져갔으나 ROSITH가 3매치부터 막강한 몬스터 운용 전략을 보여주며 3승을 잇따라 가져가며 우승했다. 단, 결승전 진출자에게는 모두 월드결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최종 1, 2위를 차지한 ROSITH와 BAUS에게는 오는 10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SWC 2019 월드결선에 참가하게 됐다.

준결승에 오른 4명의 선수에게는 1등 상금 1만 달러(약 1천200만 원)를 포함해 총 2만 달러 규모의 지역컵 상금과 메달이 주어졌다.

이번 유럽컵 전 경기는 현지 전문 해설진의 설명과 함께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한국어, 일본어 등 총 7개 언어로 전 세계 중계됐다. 당시 생중계된 영상은 유튜브와 트위치 등 미디어 합산 누적 조회수 10만 건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컴투스는 지난 8월 3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한 아메리카컵에 이어 이달 7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컵을 열었으며, 오는 28일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퍼시픽컵 등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월드결선에 오를 최종 8명이 선발되며, 마지막 월드결선 최종 우승자에게는 서머너즈 워 최강자의 명예와 함께 총 10만 달러(약 1억 4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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