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바른미래당도 '조국 임명 철회' 서명운동 시작


손학규 "윤석열 검찰총장, 의혹 사실이면 조국 기소해야"

[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자유한국당에 이어 바른미래당도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대국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바른미래당은 20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에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손학규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님, 어쩌자고 이러시는 겁니까"라며 "전국 190개 대학의 3천400여명 교수들이 조 장관 물러나라고 서명했고, 의사 1천900여명, 변호사 500여명이 서명했다. 조 장관을 물러나게 하지 않으면 나라가 정말 큰일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어떻게 집권했는가. 광화문에서 촛불을 들며 국민은 '이게 나라냐'라고 외쳤고, 문재인 정권에게 높은 도덕성을 가지고 나라를 잘 이끌 것으로 기대했는데 지금은 '이게 나라인가'라고 한다"며 "바른미래당은 국민과 함께 촛불을 들고 이 땅에 정의를 지키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민과 함께 앞장서 걷겠다"고 강조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사진=조성우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사진=조성우 기자]

손 대표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결국 검찰도 권력의 편이라고 국민을 실망시키고 좌절시키는 일이 없도록 엄정히 수사해 달라"라며 "만약 의혹이 사실이 되는일이 생긴다면 법무부 장관을 기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병호 최고위원은 "지금 집권 여당이나 청와대는 시간을 끌면 야당이 지쳐서 나자빠질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천만의 말씀"이라며 "국민을 평안하게 하고, '이게 나라다'라는 말을 들으려면 지금이라도 조 장관을 해임하라. 조 장관도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사퇴하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은 오는 21일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두 번째 촛불집회를 개최하는 등 매주 토요일 집회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윤채나 기자 come2ms@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바른미래당도 '조국 임명 철회' 서명운동 시작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