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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청주 직지편' 광고 유튜브 조회수 1천200만 돌파


방송 2주만에 '대박' 조짐, '반도체=이천 특산물' 후속편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SK하이닉스가 최근 선보인 기업광고 '청주 직지편'이 유튜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상반기 '반도체도 한국 특산품'이라는 아이디어로 화제가 된 SK하이닉스 광고 '이천편' 후속작이다.

SK하이닉스는 14일 '청주 직지편' 기업광고의 유튜브 조회수가 방송 2주 만에 국내 1천200만 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편인 이천편은 최근 유튜브 국내 조회수 3천100만 뷰를 기록했다. 현재 청주 직지편의 조회수 증가 속도는 이천편과 비슷한 속도라는 게 SK하이닉스 입장이다.

SK하이닉스 기업광고 '청주 직지편' 한 장면 [이미지=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기업광고 '청주 직지편' 한 장면 [이미지=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올해 반도체 생산라인이 위치한 이천과 청주를 배경으로 각각 기업광고를 제작했다. 전편에서 한국 특산품 반도체를 세계적인 첨단기술로 확장하는 메시지를 전한 데 이어 청주편에서는 SK하이닉스 고유의 '한계 극복 DNA'를 소재로 다뤘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1377년 고려시대 청주에서 여러 어려움 속에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 '직지'가 만들어졌을 것"이라며 "이러한 DNA가 SK하이닉스로 이어져 한계를 이겨내며 기술개발을 해내는 원동력이 된 것이라는 스토리에 웃음 코드를 넣어 다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정보의 기록 및 저장장치'라는 측면에서 "금속활자 직지와 현대의 메모리 반도체가 상통한다"는 아이디어를 광고에 담았다. 금속활자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쇄술의 발전을 가져와 도서의 대량생산 등 지식 공유의 확장을 이끌어낸 혁신적인 기술이다.

이처럼 금속활자와 메모리 반도체는 시대는 다르지만 서로 비슷한 역할을 한 IT 기술이라는 발상을 광고로 표현했다는 게 SK하이닉스측 설명이다. 유튜브에는 "전편에서는 이천을, 이번엔 청주 직지를 SK하이닉스가 일깨워줬다", "이제 반도체 하면 SK하이닉스만 떠오른다", "청주는 직지와 반도체다. 청주 사람으로서 뿌듯하다" 등 댓글이 달렸다.

SK하이닉스 원정호 브랜드전략팀장은 "반도체 경영환경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 광고를 통해 청주 시민과 임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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