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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검색기업 엘라스틱, 국내 보안 솔루션 사업 개척


'엔드포인트 시큐리티' 공급 주력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최근 보안업체 엔드게임을 인수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기업 엘라스틱이 국내에서도 보안 사업 강화에 나선다.

김재성 엘라스틱코리아 대표는 13일 서울 삼성동 위워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잠재적 보안 위협을 선제적으로 분석하고 부정행위를 탐색하는 솔루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향후 이 분야의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라클, 아마존웹서비스(AWS), SAP 컨커 등을 거친 김 대표는 지난 6월부터 엘라스틱의 국내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김재성 엘라스틱코리아 대표 [사진=엘라스틱코리아]
김재성 엘라스틱코리아 대표 [사진=엘라스틱코리아]

실시간 검색·로그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엘라스틱은 이베이, 버라이즌, 시스코, 골드만삭스, 미국항공우주국(NASA), 우버 등 전세계 8천800여 개의 기업 고객을 보유한 회사다.

3년 전 국내 시장에 진출하면서 삼성, 현대차그룹, 포스코, SK텔레콤, LG, KB국민카드, 11번가, 이베이, 네이버 등 고객을 확보했다. 메가존, 에스코어, SK네트워크서비스 등 13개 협력사를 두고 있다.

향후 엘라스틱은 기존 데이터 분석 플랫폼 '엘라스틱 스택', 시각화 도구 '키바나' 뿐 아니라 보안 솔루션인 '엘라스틱 엔드포인트 시큐리티'를 공급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업체 엔드게임을 인수하며 확보한 이 솔루션은 보안위협을 실시간으로 빠르게 탐색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엘라스틱은 여기에 기존 보안정보·이벤트관리(SIEM) 솔루션을 결합해 제공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엔드포인트 시큐리티에 엘라스틱 SIEM을 결합해 가능한 한 조기에 공격을 중단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엘라스틱의 검색 기술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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