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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내년부터 금융 서비스 시장 본격 진출


시티 손잡고 당좌계좌 서비스 시작…IT 업계 금융 사업 본격화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알파벳 산하 구글이 결제사업에 이어 개인 입출금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전망이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은행, 신용카드사들과 손잡고 자유롭게 입금하고 출금할 수 있는 당좌계좌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애플이 골드만삭스와 함께 애플카드를 내놓고 금융사업을 전개하고 있듯이 구글도 신용카드사와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

우선 구글은 시티그룹과 협력해 구글 이용자용 은행계좌 서비스를 내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시티은행이 구글 이용자전용 은행당좌계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구글이 시티와 손잡고 금융서비스를 내년부터 시작한다
구글이 시티와 손잡고 금융서비스를 내년부터 시작한다

구글은 대출업체 스탠퍼드 연방 신용조합과 손잡고 신용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글과 스탠포드는 이를 위한 신용조합을 실리콘밸리에 세울 방침이다.

금융사업은 라이선스를 지닌 사업자만 진출할 수 있다. 다만 구글은 라이선스가 필요없는 업무를 맡고 예금관리나 대출심사, 자금세탁 대책마련, 규제대응 업무를 시티나 신용조합이 담당할 계획이다.

구글은 구글페이 등의 결제 서비스를 시작하며 금융시장에 진출했다. 구글은 아마존처럼 금융거래 정보를 모아 이용자의 자금 소비처나 돈 씀씀이를 파악해 광고사업에 활용하려는 것으로 추측된다.

최근 거대 IT 기업들은 금융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애플은 지난 8월 골드만삭스와 제휴해 신용카드 애플카드를 내놨다.

아마존은 지난해 제이피모건 체이스와 손잡고 은행 서비스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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