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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국제전 수상작·입상작 발표


최우수작으로 '마리나텍스' 선정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다이슨이 올해의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국제전 수상작과 입상작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국제전 수상작으로는 영국 서식스대학교에 재학 중인 루시 휴즈가 생선 폐기물로 만든 바이오플라스틱 '마리나텍스(MarinaTex)'가 선정됐다. 버려지는 생선 껍질과 홍조류 등 재생 가능한 원재료로 만들어지는 '마리나텍스'는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하고 일회용 플라스틱을 대체해 해양 오염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출처=다이슨]
[출처=다이슨]

이 외 국제전 입상작으로 영국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 학생이 만든 착용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의 천식 감지기 '아플로(Afflo)'와 호주 RMIT대학교 학생이 만든 휠체어로 비포장도로를 다닐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 '게코 트랙스(Gecko Traxx)'가 선정됐다. 국제전 입상자들에게는 각 5천파운드(한화 약 720만원)가 수여된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2004년부터 제임스 다이슨 재단이 매년 주최하는 국제 학생 디자인∙엔지니어링 대회다. 학생들이 직접 일상 속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고안하고, 제품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공모전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개최됐다.

국내전에서는 카이스트 학생팀이 출품한 이면지로 포스트잇을 만드는 '리유즈잇(Reuse-it)'이 수상작으로, 한양대 학생이 출품한 링거를 환자 친화적으로 디자인한 '이동형 정맥수액 팩 적용, 유속감지 IoT 디바이스'가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상반기에 참여 국가별로 국내전을 진행한 후 입상작과 수상작을 선정한다. 국내전에 선정된 팀은 국제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다이슨 엔지니어들의 심사를 통해 총 20작품이 국제전 입상작으로 선정된다. 이후 다이슨의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의 최종 심사를 통해 총 3팀의 입상작이 결정되고, 그 중 최종 한 팀이 국제전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국제전 수상 팀에게는 발명한 제품 개발 지원금 3만파운드(한화 약 4천300만원)와 트로피가, 해당 팀이 재학 중인 학부에도 5천파운드(한화 약 720만원)가 함께 수여된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19는 한국, 미국, 영국, 호주, 일본 등을 포함해 총 27개국에서 개최됐다. 매년 개최되는 이 대회는 제품 디자인, 산업 디자인 또는 엔지니어링을 전공하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과 최근 4년 이내의 졸업생이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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