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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라협회 "개발 순항중"…규제당국 반발 일축


34개 프로젝트 테스트…트랜잭션 5만1천회 실행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가 미국정부와 중앙은행의 반발에도 당초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리브라협회는 18일(현지시간) 리브라 코어 써밋행사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암호화폐 리브라의 사업이 프로젝트 시작 5개월을 맞았으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5개월간 개발자나 엔지니어가 리브라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는 테스트넷을 구축했다. 이에 협회는 2개월전부터 테스트넷에서 34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이 프로젝트를 통해 5만1천회의 트랜잭션을 실행했다.

리브라협회는 당초 내년까지 미국에서 기술적 준비가 끝나면 미국을 중심으로 해 전세계로 리브라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었다.

리브라 협회는 암호화폐 리브라 프로젝트가 순항중이라고 말했다 [출처=리브라협회]
리브라 협회는 암호화폐 리브라 프로젝트가 순항중이라고 말했다 [출처=리브라협회]

하지만 최근 규제기관의 반발로 협회는 이번 기술 보고서에 발표일정을 포함하지 않았다.

페이스북은 대신 리브라에 대한 강한 반발에 페이스북의 메세징앱 기반 결제 시스템 '페이스북페이'를 공개해 돌파구를 마련했다. 페이스북페이는 서비스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상품을 구매하고 개인간 송금을 할 수 있다.

규제당국은 페이스북 리브라가 자금세탁이나 불법무기, 마약류의 구매에 악용될 수 있어 문제해결전까지 서비스를 늦춰야 주장했다.

또한 정부당국은 리브라가 각국의 금융 시스템을 붕괴시킬 수 있다고 크게 우려하고 있다. 협회는 각국 규제당국의 우려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으며 긴밀한 관계를 맺어 문제를 함께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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