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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 오라클 손잡고 클라우드 사업 확대


오라클 SaaS, DB 관련 솔루션 제공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국내 클라우드 관리기업(MSP) 메가존이 오라클과 손잡고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나선다.

메가존은 오라클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클라우드 관리 등 데이터 관리 전반에 걸친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메가존은 오라클 클라우드와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관련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탐 송 한국오라클 대표(가운데 왼쪽), 이주완 메가존 대표(가운데 오른쪽)와 관계자들이 MOU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메가존]
탐 송 한국오라클 대표(가운데 왼쪽), 이주완 메가존 대표(가운데 오른쪽)와 관계자들이 MOU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메가존]

양사는 국내 기업들이 메가존의 자체 클라우드 관제 솔루션과 서비스, 오라클의 클라우드·자율운영 기술 등을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메가존은 오라클 고객사들이 클라우드 전환·관리, 유지보수 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앞으로도 전사적자원관리(ERP)·고객경험(CX) 등 250개 분야에 걸친 오라클 SaaS를 기업들에 맞춰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메가존은 지난 3년간 클라우드 방식으로 디지털 마케팅·분석 등을 수행하는 '마케팅 클라우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메가존의 디지털 광고·마케팅 계열사인 펜타클은 2016년 이베이코리아에 오라클 데이터관리플랫폼(DMP) 솔루션 '블루카이'를 구축한 바 있다. 현대·기아차의 국내외 DMP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프로젝트도 진행중이다.

이주완 메가존 대표는 "기존의 방대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려면 시간, 인력 등 비용 면에서 기업들의 부담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지난 5월 오라클의 서울 리전이 개소되면서 국내 기업들은 혁신적인 차세대 데이터 통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퍼블릭이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들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다이렉트 커넥트(Direct Connect) 클라우드 서비스와 같은 망 연계 아키텍처를 활용해 기존 인프라와 오라클의 자율운영 DB를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탐 송 한국오라클 대표는 "클라우드 MSP 분야에서 우수한 실력과 경험을 가진 메가존과 클라우드 시장에서 좋은 협업을 기대한다"고 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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