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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무료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시작


광고 게재로 이윤창출…스포티파이 서비스 모델 따라하기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유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아마존이 광고기반 무료 서비스를 내놔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마존은 19일(현지시간) 아마존 프라임이나 아마존뮤직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아도 무료 이용할 수 있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이를 통해 가입자를 늘리고 광고매출도 키우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아마존뮤직 이용자는 애플이나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아마존 파이어TV 제품에서 무료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아마존의 광고기반 무료 음악 서비스는 스포티파이를 조준하고 있다. 스포티파이가 무료 이용자를 늘려 이를 유료회원으로 전환시켜 매출성장을 꾀하고 있다.

아마존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광고 기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였다 [출처=아마존]
아마존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광고 기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였다 [출처=아마존]

아마존은 기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자 외에 유튜브와도 경쟁을 벌여야 한다. 다만 높은 브랜드 인지도로 아마존이 무료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경우 오히려 유튜브 음악 이용자까지 아마존 이용자로 흡수할 것으로 점쳐졌다.

여기에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아마존의 알렉사 스마트 스피커에 통합되기 쉬워 AI 스피커 사용자를 서비스 이용자로 유치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스마트 스피커 사용자들은 이 기기로 음악감상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마존의 광고기반 무료음원 서비스 소식에 이날 스포티파이 주가가 4.9% 하락했다.

스포티파이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서 유료회원 1억1천300만명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분기에 스포티파이는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유료 가입자수와 흑자전환으로 투자자들을 만족시켰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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