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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회장후보 8인 명단공개…'KT 現3명·舊4명·非1명'


비공개 요청 1인 제외한 심사대상자 공개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KT 이사회가 차기 회장후보 심시대상자를 공개했다. 비공개를 요청한 1인을 제외한 8인의 명단으로, KT 내부인사 3명과 전직 KT 출신 4명, 장관 출신 1명으로 나타났다.

KT 이사회는 지배구조위원회가 선정한 차기 회장후보 심사대상자 9명 중 비공개 요청한 1인을 제외하고 8명의 후보자를 12일 발표했다.

발표된 명단을 살펴보면 현재 KT 인원인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과 이동면 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 박윤영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 3명이 공개됐다. 전직 KT 출신으로는 김태호 전 혁신기획실장, 임헌문 전 매스총괄 사장, 최두환 종합기술원장, 표현명 텔레콤&컨버전스 부문 사장 등 4명이다. 노준형 전 과기정통부 장관도 이름을 올렸다.

KT 이사회는 지난 4월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해 후보자군 조사권한을 지배구조위원회에 위임했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회장후보군 37명을 심층적으로 조사, 검토한 끝에 9명을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로 선정했다. 12일 KT 이사회는 지배구조위원회로부터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를 보고받고, 이를 확정했다.

KT 이사회는 지배구조위원회의 심사대상자 선정작업이 마무리된 것에 맞춰 회장후보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사외이사 8명 전원과 사내이사 1인을 포함해 9명으로 구성됐다. 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김종구 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사내이사인 김인회 KT 사장과 사외이사인 김대유 전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경제정책수석비서관, 장석권 한양대 경영대 교수, 이강철 케이포엠 고문, 이계민 한국산업개발연구원 고문, 임일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유희열 부산대 석좌교수,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 4월부터 KT 지배구조위원회는 KT 미래를 이끌어갈 최적의 회장후보를 찾기 위해 회장후보자군을 조사해 왔다. 지난 10월 23일부터 2주간 사외 회장후보 공모와 전문기관 추천을 받았다. 이를 토대로 구성한 총 37명의 사내∙외 회장후보자군에 대해 CEO 자격요건 등을 심층 검토해 9명의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를 선정했다.

아울러 KT 이사회는 정관 및 제규정에 의거, 차기 회장 선임 프로세스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KT 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차기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들에 대해 자격심사와 심층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KT 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심사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하고, 이사회는 최종 회장후보자 1인을 확정한다. 최종 회장후보자 1인은 2020년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KT 차기 회장에 선임된다.

김종구 KT 이사회 의장(회장후보심사위원회 위원장)은 "KT에 애정을 갖고 회장 공모에 적극 참여해주신 분들과 KT의 미래를 위해 차기 회장 선임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남은 회장 선임과정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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