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2월에 자리잡고 말하겠다."
KT 신임 CEO로 내정된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이 내정 후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나타냈다. 구 사장은 내달 다양한 현안 및 KT 비전 발표도 예고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회장 김명자)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 회장 이계철)은 13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0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과 등 이통 3사 CEO가 함께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 도착, 앞서 도착해 기다리던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와 함께 행사장에 들어섰다.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 시너지 효과를 묻는 질문에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는 듯한 모습이다.
뒤 이어 2시42분께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행사장으로 입장했다. 박 사장은 지난 CES 2020에서 언급한 SK텔레콤 사명 변경과 관련 "일종의 메타포가 필요하다"며, 관련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할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언급을 피했다.
구현모 KT 사장은 행사가 임박한 2시 58분께 임원진과 함께 등장했다.
구 사장은 인사 및 조직개편, 인수합병 전략, 신임 CEO로서의 각오와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 "2월에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2월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글레스(MWC)가 예정돼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구 사장은 MWC20에 참석, KT 비전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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