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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세계 IT 지출 3.4% 증가…SW 가장 빨라"


내년엔 4조억 달러 돌파…가트너 전망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올해 전세계 IT 지출 규모는 전년보다 3.4% 증가한 3조9천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내년에는 4조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는 20일 '2020년 전세계 IT 지출 전망'을 발표했다.

소프트웨어(SW) 시장은 올해 두 자릿 수인 10.5% 증가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22년까지 기업들의 클라우드 서비스 지출은 비(非)클라우드인 기존 IT제품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게 가트너 측 분석이다.

전세계 IT 지출 전망(단위:10억달러) [자료=가트너]
전세계 IT 지출 전망(단위:10억달러) [자료=가트너]

존 데이비드 러브록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은 "라이선스 기반 SW 판매는 2023년까지 확대되겠지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지출액이 증가하며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데이터센터 시스템 성장률은 1.5%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달러 강세는 관련 국가들의 디바이스 및 데이터센터 장비 지출을 억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일례로 일본의 경우 달러 가격 상승으로 국내 평균 판매 가격이 오르면서 올해 휴대전화 지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찬가지로 영국도 PC·프린터, 외장 스토리지 시스템 지출이 3% 줄어들 전망이다.

국내 IT제품·서비스 지출 규모는 전년보다 6.2% 증가한 82조원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8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도 기업용 SW가 10.4%의 성장률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 IT제품 및 서비스 부문별 지출 전망(단위:백만원)
국내 IT제품 및 서비스 부문별 지출 전망(단위:백만원)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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