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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충격의 거제 영아유기사건·6년간 계속된 통증, 진실은?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지난 8월, 경남 거제시의 작은 섬 가조도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해안 도로변에 있는 간이화장실에서 갓 태어난 신생아가 낚시꾼에 의해 발견된 것. 간이화장실에 신생아를 유기한 채 사라진 여자는 과연 누구일까.

그런데, 목격자들에 의하면 당시 화장실에서 피 묻은 옷을 입고 나온 한 여자를 승용차에 태우고 사라진 남자가 있었다는데. 그들은 신생아 유기 사건의 공범인 걸까.

29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첫번째 실화로 '거제 영아 유기 사건'의 실체를 파헤친다.

'실화탐사대' [MBC]
'실화탐사대' [MBC]

그로부터 한 달 후, 국민청원 게시판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 하나가 올라왔다. 글을 올린 사람은 사건 당일 신생아를 유기한 여자를 데리고 사라졌던 남자.

놀랍게도, 그들은 5남매를 키우던 15년 차 부부였는데. 하지만 남편은 아내가 임신한 사실도, 사건 당일 아이를 낳은 사실도 까맣게 몰랐다고 주장한다.

아내가 복대로 배를 묶은 채 임신 사실을 철저히 숨겨왔다는 것. 가족에게도 감춘 채, 갓 태어난 아기를 화장실에 유기해야 했던 그녀의 비밀은 대체 무엇일까?

5남매를 키우기 위해 밤낮없이 열심히 일해왔다는 여자. 그녀는 주변에 헌신적인 엄마로 알려져 있었다. 신생아를 유기한 사실이 드러난 이후 여자는 자신이 성폭행을 당했고 원치 않는 임신을 했다고 주장하는데.

그녀가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한 남자는 대체 누구일까. 과연 그가 여자가 유기한 아기의 친부인 걸까?

“"DNA 검사도 다 하고 했습니다. 무슨 이야기가 나오면 연락을 할 거고 아무 일이 없으면 연락이 없을 거라고 하더라고요. 아직까지 연락도 없어요.“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남자의 말이다.

그런데 얼마 후 드러난 더 충격적인 사실. 여자가 더 많은 남자를 만나왔다는 것. 여자의 휴대전화에는 낯선 남자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가 들어있었는데. MBC '실화탐사대'에서 여자의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진다.

이날 '실화탐사대'에서는 두 번째 실화로 '매일 밤 울부짖는 여인' 편을 다룬다.

매일 의문의 소리가 들려온다는 부산의 한 주택가. 그것은 한 중년 여인의 절규에 가까운 울음소리였는데. 대체 여인은 왜 매일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는 것일까?

“살고 싶은 마음 1원어치도 없어요 지금 당장 죽을 수 있다면 죽을 수도 있어요.“ 밤마다 괴성을 지르는 여인의 말이다.

벌써 6년째 계속되는 통증 때문에 끔찍한 고통을 겪고 있다는 여자. 그녀의 통증은 6년 전 겨울, 작은 사고로 인해 시작됐다. 딸과 다투다 넘어져 손목에 금이 갔는데 깁스를 푼 후 어쩐 일인지 손목에 저릿한 통증을 느끼게 됐다는 것. 병원은 이 통증의 원인이 ‘손목터널증후군’ 때문이라 진단했다.

그런데 이 통증을 없애기 위해 수술을 한 이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끔찍한 통증이 새로 시작됐다는데.

그런데, 취재 도중 들려온 뜻밖의 이야기. 부부를 또렷이 기억한다는 과거 여인을 치료한 A 의사는 “이상한 사람이에요. 그럴듯하죠. 너무 아프다고 하는 거 말고는 증상이 없어요“라면서 그녀의 손목 통증이 알고 보면 ‘가짜’일 것이라는 놀라운 주장을 펼친다. 오히려 통증의 원인은 다른 곳에 있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통증 치료를 위해 그녀가 다닌 병원만 27곳. 대체 통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MBC '실화탐사대'는 오랫동안 여자를 괴롭혀 왔던 통증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한 병원의 도움을 받아 정밀 검사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 드러난 놀라운 진실. 한 여인을 괴롭힌 끔찍한 통증 속에 감춰진 진짜 이야기는 무엇일까.

MBC '실화탐사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5분에 방송된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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