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폐렴'…김승동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손팻말 '논란'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미래통합당 대구동구 갑 지역에 출마한 김승동 예비후보가 '문재인 폐렴'이라는 내용이 적힌 표지판을 들고, '코로나19' 정부 대책을 비판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같은 사실을 SNS 등에 알리며 김 예비후보가 코로나19를 "선거에 이용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를 제기하고 있다.

그는 이날 오후 8시 표지판을 든 자신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 바이러스 초기대응 실패로 대구가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라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대구사람인 내가 봐도 X팔린다. 이런 사람이 정치하냐?", "악마시군요 이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노이즈 마케팅이냐"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어떤 압박과 조롱에도 굴하지 말고 지금의 문구와 피켓팅을 사수해야 한다" 등 응원하는 글도 올라왔다.

한편, 김승동 예비후보는 경북 의성군에서 태어나 대구 능인고와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이후 CBS에 입사해 대구보도국장과 논설위원장을 지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