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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돌맞은 검은사막 모바일…누적 매출 6천억 돌파


2년 지나도 현역급 인기 과시…다양한 이벤트 진행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출시 2주년을 맞은 모바일 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이 지금까지 벌어들인 누적 매출이 6천억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현역'급 인기를 과시하며 대표적인 롱런 게임으로 자리매김한 검은사막 모바일은 PC 온라인 게임 원작을 성공적으로 모바일로 확장한 사례 중 하나로도 꼽히고 있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대표 정경인)가 서비스 중인 검은사막 모바일이 28일로 국내 출시 두 돌을 맞았다.

지난 2018년 2월 28일 출시된 검은사막 모바일은 PC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펄어비스 자체 엔진으로 구현한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으로 현재까지도 인기다.

펄어비스가 공시한 실적을 종합하면 검은사막 모바일이 지난 2년간 벌어들인 누적 매출은 6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회사 측이 발표한 모바일 게임 매출치를 합산한 결과. 검은사막 모바일은 처음 론칭된 2018년 1분기부터 전체 매출 중 50%를 넘어서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

콘솔용 검은사막이 론칭된 현재에도 검은사막 모바일을 위시한 모바일 게임 매출은 PC 온라인, 콘솔을 넘어 최고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이같은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첫 연매출 5천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2018년 2월 28일 오픈한 '검은사막 모바일'이 서비스 2주년을 맞이했다. [사진=펄어비스]
2018년 2월 28일 오픈한 '검은사막 모바일'이 서비스 2주년을 맞이했다. [사진=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의 인기 요인으로는 펄어비스 자체 엔진으로 구현된 화려한 그래픽이 첫손에 꼽힌다. 2년이 넘은 구작이지만 최근 출시된 신작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고 오히려 넘어서는 면모를 보인다는 이용자 평가가 많다. 검은사막 원작에 기반한 24종에 이르는 다채로운 직업군도 게이머들의 이목을 끄는 요인 중 하나다.

허진영 펄어비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경쟁사들의 대작 MMORPG의 공격적 마케팅 영향을 받았으나 해당 게임들이 출시된 이후에는 오히려 이용자 지표와 매출이 반등했다"고 말했다.

또 "특히 12월 대사막 업데이트 이후 MMO로서 본질을 강화했다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DAU와 복귀자가 증가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새로 출시된 신작에 실망한 이용자들이 다시 검은사막 모바일로 회귀했다는 의미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 2주년을 기념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먼저 이날 유명 래퍼인 '타이거JK'와 함께 한 '모험가(歌)'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모험가는 타이거JK가 생각하는 검은사막 모바일 모험가의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뮤직비디오를 통해 2년간 이뤄진 업데이트 영상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공식 유튜브를 통한 소통에도 나섰다. 이날 오후에는 2주년 이벤트에 대해 설명하는 '검은사담' 2주년 특별편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사진=펄어비스]
[사진=펄어비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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