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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대구·경북 임직원 가정에 마스크·손세정제 지원


21일·27일 2차례 지원…NHN "물량 추가 확보시 확대 지원"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NHN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임직원 가정에 마스크·손세정제를 지원했다.

2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NHN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한 대구·경북지역 임직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2차례에 걸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 대구 관련 유명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마스크 구하기 힘든 시기에 마스크를 사원들에게 보내준 좋은 회사를 제보한다"며 NHN을 언급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 글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좋아요 1천800개가량을 받았다.

NHN 임직원이 마스크 및 손소독제 지원과 관련해 사내 인트라넷에 감사의 글을 작성하며 함께 게시한 카카오톡 캡처.  [출처=NHN 사내 인트라넷]
NHN 임직원이 마스크 및 손소독제 지원과 관련해 사내 인트라넷에 감사의 글을 작성하며 함께 게시한 카카오톡 캡처. [출처=NHN 사내 인트라넷]

이에 대해 NHN 관계자는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마스크 등 개인 위생물품을 구하기 어려워졌다고 판단, 대구·경북지역에 거주하는 직원들의 가족 정보를 설문으로 취합해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을 지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NHN에 따르면 실제 사내 인트라넷 자유게시판에도 대구·경북지역에 가족을 둔 직원들의 감사 글이 게시되는 상황이다.

한 직원은 자유게시판을 통해 "경북에 계신 장모님께서 2번째 구호물품이 도착했다고 감동의 통화와 메세지를 보내셨다"며 "어려움안에서 서로 돕는 용기와 희망을 주신 NHN에 감사하다"는 글을 작성했다.

그러자 이 글에는 "이런 시국일수록 섬세한 배려가 직원과 그 가족에게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저도 대구에 계신 시부모님께 회사 만세 소리 들었다"는 등의 댓글이 함께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NHN은 마스크·손세정제 등이 추가 확보되는 대로 이를 확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전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는 내달 2일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재택근무를 실시하며, 초등학교 이하 자녀를 둔 직원에 대해서는 6일까지 재택 연장을 적용할 예정이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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