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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천안 확진자 방문에 신라스테이 해운대 '셧다운'


지난 21일 확진자 방문 통보 받고 바로 임시 휴업…재개 일정 추후 공지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영향으로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신라스테이가 임시 폐쇄 조치된다. 호텔신라 호텔 중 문을 닫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천안 10번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1일 신라스테이 해운대에서 투숙했다. 이에 따라 호텔 측은 고객과 직원의 안전, 확실한 방역을 위해 이날부터 곧바로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천안 10번 확진자는 지난 21일 KTX를 통해 부산으로 여행을 떠났으며, 자갈치시장에 방문한 후 밤 10시께 신라스테이 해운대에 투숙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음날 오전에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한 후 부산 해운대에 있는 음식점과 스타벅스, 또 다른 식당 등에 들렀다가 오후 4시께 부산역에서 SRT를 타고 오송역에서 하차했다.

신라스테이 해운대 전경 [사진=호텔신라]
신라스테이 해운대 전경 [사진=호텔신라]

앞서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도 보건 당국으로부터 전국 23번째 확진자 동선을 통보 받고 지난 16일까지 추가 투숙과 예약을 받지 않았다. 당시 23번째 확진자는 지난 2일까지 프레지던트 호텔에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프레지던트 호텔은 내부 식당과 커피숍 등의 영업을 중단했고, 기존 투숙객에 대해서는 본인 의사에 따라 조치했다. 이 일로 프레지던트 호텔은 10일간 약 10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영업 재개 일정은 방역당국과 협의 후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며 "안전과 위생에 대한 조치를 확실하게 마무리한 이후 고객을 다시 모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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