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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3일 연속 상승세…경제대책 기대감 고조


다우지수·S&P 지수 6% 올라…실업급여 신청자수 악재 영향 적어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주식시장이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요 지수도 5% 이상 올랐다.

다우산업평균지수는 26일(현지시간) 전날보다 1천351달러62센트(6.38%) 오른 2만2천552달러17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3일간 상승폭은 4천달러에 육박하며 23일 최저점보다 21% 올랐으며 2주만에 2만달러를 회복했다.

이는 미국상원이 25일 2조달러 규모 경기대책 법안을 가결하여 머지않아 이를 시행할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날 저녁 발표됐던 미국 주간신규실업급여 신청자수 328만명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악재가 됐으나 그 증가폭이 당초 예상했던 최대 400만명에 미치지 못해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미국 증시가 경기 부양책에 기대감 고조로 3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출처=픽사베이]
미국 증시가 경기 부양책에 기대감 고조로 3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출처=픽사베이]

S&P500 지수는 전날보다 5.6% 오른 2천630.07에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5.6% 상승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 모두 지난 23일 최저치보다 각각 21%, 17% 올랐으나 2월 19일 최고점 대비 여전히 22% 하락점에 머물고 있다.

경기 부양책은 음식점과 숙박업 등에 5천억달러, 항공업체에 850억달러 자금지원을 담고 있다. 이에 보잉의 주가가 이날 14% 치솟았다.

한편 20개국(G20) 국가정상들은 26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각국이 수립한 대책을 통해 세계 경제에 총 5조달러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G20 정상들은 TV 회담을 통해 경제적, 사회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국제무역에 불필요한 간섭을 제거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는데 필요한 건강대책을 마련하고 여기에 자금을 투입하며 아프리카 등의 취약국가와 난민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대책도 강화하기로 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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