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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기업용 IT시장 성장률 하향 조정…3.2%→0.7%


코로나 이후 비대면·에듀테크 서비스 성장 예상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실물경기가 급속도로 얼어붙는 가운데 기업용 IT시장도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31일 시장조사기관 KRG는 당초 3.2%로 예상했던 올해 국내 기업용 IT 성장률을 0.7%로 하향 조정했다.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저성장 추세에 코로나19 장기화 우려가 겹쳐서다. 이에 따라 올해 시장 규모는 22조7천300억원으로 예상했다.

애초 올해 국내 IT시장은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전략이 본격화되고, 공공·금융 부문 클라우드 이용 규제 완화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데이터 3법 개정안 통과 등도 호재로 평가됐다.

그러나 시장 회복세가 더딘 데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실물경기가 휘청이면서 시장에 타격을 주고 있다는 게 KRG의 분석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상반기 내 통제된다면 하반기 시장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사태로 기업의 온라인 업무 처리 가속화에 따른 업무 지원 및 보안 솔루션, 대내외 업무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투자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 사태 이후 ▲IT제조 공장의 전략적 재배치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서비스 성장 ▲비대면 서비스의 보편화 ▲에듀테크 서비스 시장 성장 ▲서비스 로봇 시장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투자 활기 ▲공공 IT프로젝트 수주 경쟁 등의 새로운 양상이 시장에 나타날 것으로 KGR는 점쳤다.

 [자료=KRG]
[자료=KRG]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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