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CU, 必 환경 경영 박차…'그린스토어' 확대


모든 직영점에 친환경 봉투 도입…"관련 정책 지속 추진·확대"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CU가 지난해 론칭한 친환경 매장을 확대하며 '필환경 경영'을 이어 나간다.

CU는 친환경 편의점인 '그린 스토어' 2호점의 문을 열고 올해부터 친환경 정책을 본격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CU 그린 스토어 2호점은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CU위례35단지점이다. '3R(Reduce, Reuse, Recycle)' 콘셉트에 맞춰 시설 및 집기, 인테리어, 운영에 이르기까지 점포의 모든 요소들을 도시형 친환경 편의점으로 구현했다.

CU가 친환경 매장 확장에 나섰다. [사진=CU]
CU가 친환경 매장 확장에 나섰다. [사진=CU]

2호점에는 지난해 12월 오픈한 1호점과 동일하게 매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REMS), 고효율 냉장진열대, 자연 냉매 냉동고 및 실외기, 공기청정 시스템, 음식물 처리기 등이 설치됐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으며 지구온난화지수(GWP)를 약 80% 가량 줄이는 등 환경보호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점포에서도 전기량을 최대 17% 절약해 운영비를 감축할 수 있고 고객들의 심리적 만족감까지 높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소비 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인증한 녹색제품의 판매도 시작한다. 환경마크를 받은 친환경 티슈, 샴푸, 주방세제, 에코지퍼백 등 주로 생활용품들이다.

전국 모든 직영점엔 'PLA' 소재로 만든 친환경 봉투를 도입한다.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PLA는 58˚C 토양 환경에서 180시간 이내 생분해되기 때문에 인체와 환경에 무해하다. CU는 생활 속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해 해당 친환경 봉투를 이달 초부터 전국 130여 개 직영점에서 100원에 유상 제공한다. 이렇게 모아진 금액의 일부는 환경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CU 관계자는 "최근 필(必)환경 트렌드에 맞춰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선제적으로 친환경 점포를 선보이는 등 전사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친환경 봉투 등 앞으로 고객들의 이용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해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CU, 必 환경 경영 박차…'그린스토어' 확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