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신세계百 강남점, 연이어 확진자 방문…영업은 그대로


이틀 연속 확진자 방문 통보 받아…"폐점 후 통보 받고 방역 나서"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연이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다만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철저한 내부 소독을 마치고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1일부터 정상영업에 들어갔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지난달 31일 폐점 후 확진자가 방문했던 사실을 통보받고 점포 전체 방역에 나섰다.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방문했으며, 이번이 여섯번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보건당국과 함께 CCTV로 확진자 동선을 확인했다"며 "서초구청 감염병관리팀 등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1일에 바로 정상 영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경 [사진=신세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경 [사진=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30일에도 오후 9시께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사실을 통보 받고, 곧바로 확진자 동선과 점포 전체를 방역했다. 지난달 28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방문한 이 확진자는 다섯번째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통보를 받은 당일 방역 후 다음날 바로 정상영업을 진행했다.

앞서 강남점은 확진자 방문으로 점포 문을 네 번이나 닫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23일 하루 동안 식품관을 휴점했으며, 같은 달 28일에도 백화점 7층 남성·스포츠 매장에서 근무하는 협력사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백화점 전체 문을 하루 동안 닫았다. 또 이달 10일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것이 확인돼 조기 폐점 후 건물 전체를 일시 폐쇄했고, 지난 25일에도 오후 5시께 조기 폐점 후 다음날 정상 영업에 나섰다.

이로 인해 신세계백화점의 피해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강남점은 지난해 기준 매출액이 2조1천억 원 수준으로, 국내 백화점 매출액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하루 동안 문을 닫게 되면 수십억 원이 넘는 매출이 줄어들게 돼 실적에 적잖은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다섯번째, 여섯번째 확진자 방문에선 폐점 직후 통보 받고 방역 활동을 벌여 영업에 큰 지장을 받지 않았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에는 전날 점포가 영업을 모두 끝낸 후 확진자 방문 사실을 통보 받고 바로 방역에 나서 점포를 굳이 폐점할 필요가 없었다"며 "그간 자체적으로 내부 소독을 꾸준히 해온 것과 확진자가 마스크를 지속적으로 착용했던 점을 고려해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1일부터 정상 영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신세계百 강남점, 연이어 확진자 방문…영업은 그대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