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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더의 오판? 중국 한국전쟁 참전…'역사저널 그날' 도그파이트 확전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38선을 넘은 국군과 유엔군. 잃었던 남한 땅 대부분을 보름 만에 되찾고 압록강까지 파죽지세로 진격한다. 맥아더 총사령관은 “크리스마스는 고향에서 맞을 것”이라며 호언장담한다. 하지만 그때, 대규모 중국군이 압록강을 건너고 한국전쟁은 점점 더 복잡한 국제전으로 번진다.

26일 방송되는 '역사저널 그날'에서는 인류의 가장 큰 오판인 전쟁을 '맥아더의 오판? 중국 참전하다'를 통해 들여다 본다.

중국군 하면 떠오르는 ‘인해전술(人海戰術)’. 하지만 실제로는 국군과 유엔군의 병력보다 수적으로 열세였다. 그들은 접전지역에 병력을 집중시켜 총공세를 하는 전술을 펼친다. 또한 하루에 30km씩 빠르게 이동하며 적을 포위하고 섬멸한다. 이러한 전술들 때문에 국군과 유엔군들은 "저놈들 머릿수가 우리가 가진 총알 수보다 많다"면서 "'사람의 바다'가 밀려온다"고 공포에 떤다.

'역사저널 그날' 스튜디오를 찾은 중국군. 그런데 군장에서 꽹과리가 보인다. 과연 꽹과리의 용도는 무엇일까?

'역사저널 그날' 이시원 [KBS]
'역사저널 그날' 이시원 [KBS]

1950년 11월 1일 전투기 '미그-15'가 압록강 상공에 등장한다. 미국은 공군이 없는 중국을 과소평가했지만, 소련이 비밀리에 한국전쟁에 참전한다. 중국군을 지원하는 소련의 등장으로 혼비백산한 미국은 곧바로 'F-86 세이버'를 투입한다. 이로써 한반도에서 세계 최초의 전투기 대결, 일명 '도그파이트'가 펼쳐진다.

그런데 '미그-15'와 'F-86 세이버'의 생김새가 비슷하다. 그 이유는 다니엘 할아버지에게 있다고 하는데.

유엔군이 개마고원에 다다를 무렵 중국군에게 포위되어 기습 공격을 받는다. 국공내전을 승리로 이끈 중국 제9병단과 백전불패 신화를 자랑하는 전설의 미 해병 1사단이 장진호에서 세기의 대결을 가진다.

흥남에서는 지상 최대의 철수작전이 펼쳐진다. 초기 목표는 병력 철수였지만, 20만 명의 피란민이 몰려든다. 결국 유엔군은 피란민을 태우기로 결정한다. 피란민을 태운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승선 인원은 1만4천명, 하선 인원은 5명이 더 많은 1만4천5명. 다섯 명의 새 생명이 배 위에서 태어났고, 그들은 크리스마스에 거제항에 도착한다.

한국전쟁 당시 한반도에 원자폭탄이 투하될 뻔했다. 맥아더 총사령관은 승전을 위해 전쟁을 확대시킬 것을 요구하며 핵무기 사용을 주장한다. 제3차 세계대전으로 번질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 위기를 극복한 방법은 무엇이었을까?

KBS 1TV '역사저널 그날'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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