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청소년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하고, 성폭행 범죄까지 저지른 20대 남성이 검찰에 구속송치됐다.
28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한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가 제작한 영상물은 사진 195개, 동영상 36개 등 총 231개로 청소년 피해자는 11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과 페이스북 메신저 등을 이용해 불특정 다수 청소년에게 접근했으며 유심 선불폰과 듀얼넘버 등을 이용해 1인 2역을 하는 등 치밀한 범행 수법을 보였다.
A씨는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성관계 장면을 촬영해 성착취물을 제작한 뒤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협박에 그치지 않고 겁에 질린 피해자들을 상대로 강간과 성매매, 성착취물 유포 등 추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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