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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김태년 웃음 터트린 주호영 한 마디 "다 가져간다고 안 하면…"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낮 12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겸한 대화를 했다.

이날 낮 상춘재 앞뜰에서 만난 문 대통령을 만난 두 원내대표는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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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이어받아 주 대표가 다시 "건강은 괜찮으십니까"라고 물었다. 문 대통령은 "예"라고 답했다.

이어 김태년 원내대표가 "오늘 대화도 날씨처럼 잘 풀렸으면 좋겠다"고 했고, 문 대통령도 "두 분에게 거는 기대가 아주 크다"고 받았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김 대표가 '다 가져간다' 그런 얘기만 안 하시면…"이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가 민주당에서 나온 '상임위원장 전석 차지' 주장을 농담조로 비판하자, 문 대통령과 김 원내대표는 웃음을 터뜨렸다. 통합당은 민주당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전날 "국회를 엎자는 거냐"고 감하게 비판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빨리 (상춘재로) 들어가는 게 아무래도 덜 부담스럽겠죠"라며 기념촬영 후 이들을 안으로 안내했다.

허심탄회한 대화를 위해 언론에 공개되는 모두 발언을 생략했고, 노영민 비서실장 배석 정도로 인원도 최소화했다. 민주당과 통합당 양쪽 관계자는 배석하지 않았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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