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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배후설' 김어준 맹비난…"언제까지 이 따위 짓 할건가"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참여연대 출신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배후설'을 주장한 방송인 김어준을 향해 "언제까지 이따위 짓을 할 것인지 묻고 싶다"고 맹비난했다.

김경율 대표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성쉼터를 팔아 해치운 인간이 가지고 온 세금계산서 등의 증빙을 입수했나본데, 털보야 지금 네가 쥐고 있는 그 증빙들이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에서 F를 맞은 건 알고 있나"라고 지적했다.

 [tbs 방송화면]
[tbs 방송화면]

김 대표는 "토지 취득가액, 부지 조성가액, 건물 준공비용 및 조경비용 등 모두 합쳐 김운근은 5억 4400만원이라고 세무서에 신고를 했다"며 "김운근이 건설업자라는 것을 염두 하면 취득가액 역시 상당히 증액했을 것으로 추측한다"고 했다.

이어 "이제 와서 해당 건물을 짓는데 7억 7000만원이 들었다고 한다"며 "뉴스공장은 조국 사태 때 제보자 X라는 인간을 데려와 장난질을 했던 손맛을 못 잊겠는 건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그간 뉴스공장 작가들과의 인연, 또 김어준과도 희희낙락한 적이 있어서 가급적 언급을 꺼려왔다"며 "또 차기 대권을 꿈꾸고 있는 만큼 언론인들과 척지는 게 바람직하진 않지만 이제 다 끝났고, 전쟁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김어준 씨는 자신이 진행 중인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경기도 안성 위안부 피해자 쉼터를 '고가 매각'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운근 씨의 '해명'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운근 씨는 일부에서 '시세가 3억5000만원 정도로 정대협이 비싸게 매입했다'며 사고 파는 과정에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조목조목 비용을 제시했다.

김 씨는 △242평 땅값 3500만원 △설계비 등 부대비용 2800만원 △토목비용 4840만원 △스틸하우스 건축비용 3억 6000만원(60평·평당 600만원) 등 집을 세우는 데만 5억 5000여만원이 투입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보통 담장공사에 300~450원짜리 벽돌을 사용하는데 안성쉼터 담장은 장당 1000원이나 하는 국내에서 제일 비싼 벽돌인 '샤론벽돌'로 공사했다"며 "(담장공사에만) 한 4500만원 들어갔다"고 했다. 이어 김 대표는 Δ단조대문 1000만원 Δ 3000만원짜리 소나무 등 조경공사비 1억2000만원 Δ연못공사 4500만원 Δ기타 상수도, 전기 공사비용 등이 들었다고 했다.

김 씨는 "3년에 걸쳐 들어간 돈이 7억 7000만원으로 처음엔 9억을 받으려고 했다가 위안부 할머님들, 고생하셨던 분들이 좋은 환경에서 쓰시면 저도 굉장히 보람되고 회사 홍보 차원에서 굉장히 좋다 (생각해서 싸게 팔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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