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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코스피, 美·中 홍콩보안법 충돌에 하락세


외국인·기관 순매도 중…코스닥은 상승 반전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스피가 2010대에서 하락 출발했다. 홍콩 국가보안법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충돌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7포인트(0.50%) 내린 2018.37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 17분 현재 11.11포인트(0.55%) 하락한 2017.43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791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8억원, 432억원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충돌 우려로 장 막판에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58%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21%, 0.46% 하락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강행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히면서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 책임론 공방으로 촉발된 미·중 간 갈등이 홍콩보안법 문제를 뇌관으로 일촉즉발의 극한충돌로 치닫는 양상이다.

이날 코스피에서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62%), 셀트리온(1.42%), 삼성SDI(0.97%)는 상승세인 반면 삼성전자 –1.09%, SK하이닉스 –2.50%, NAVER –1.66%, 삼성전자우 –1.26%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9포인트(0.37%) 내린 706.16에 장을 시작해 오전 9시 17분 현재 2.49포인트(0.35%) 상승한 711.24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402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1억원, 14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선 씨젠(-0.91%), CJ ENM(-0.77%), 스튜디오드래곤(-0.65%)을 제외하고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2.89%, 에이치엘비 0.96%, 알테오젠 0.31%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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