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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시안 FKP 37' 레고 모델 출시…내달 판매 시작


첫 하이브리드 슈퍼카, 레고로 재현…실제 완벽하게 작동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레고그룹과 제휴해 람보르기니 첫 하이브리드 슈퍼카 '시안 FKP 37'을 레고 모델로 구현한 '레고® 테크닉 람보르기니 시안 FKP 37'을 전 세계에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안 FKP 37의 레고 모델은 6월 1일부터 레고 온라인·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되며, 올해 8월 1일부터 전 세계 많은 소매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50만 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모델인 시안 FKP 37은 전 세계 단 63대만 생산됐는데, 현재 모두 판매가 완료된 상태다.

레고 모델은 시안 FKP 37의 V12 엔진, 리어 스포일러, 서스펜션과 람보르기니 배지가 장착된 휠의 조향까지 모두 사실적으로 재현됐다.

총 3천696개의 레고 부품으로 구성된 이 모델은 실내에 재현된 세부 요소를 잘 드러내기 위해 시저 도어 형태로 개폐된다. 패들 기어시프트가 달린 8단 변속기, V12 엔진과 실제 움직이는 피스톤, 4륜 구동 장치 등은 모두 실제로 완벽하게 작동한다.

선명한 라임그린 색상과 우아한 골드 림은 실제 시안과 동일한 컬러와 트림이다. 사이즈는 높이 5인치(13cm), 길이 23인치(60cm), 폭 9인치(25cm)가 넘는다.

프론트 후드 안쪽에는 고유한 일련번호를 이용해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온라인 콘텐츠도 포함됐다. 또한 제품 설명서의 QR코드를 스캔해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와 레고 전문가들이 나눈 인터뷰 내용이 담긴 비디오 캐스트에도 접속할 수 있다.

 [사진=람보르기니]
[사진=람보르기니]

한편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공개된 하이브리드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 슈퍼 스포츠카인 람보르기니 시안 FKP 37은 세계 최초로 적용된 하이브리드 슈퍼 충전기와 새로운 소재 기술, 그리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람보르기니만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모델이다.

V12 엔진은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높은 785마력(@8,500rpm)의 출력을 뽑아내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만들어내는 34마력이 더해져 합산 819 마력의 최고출력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100 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역사 상 가장 빠른 가속 성능으로2.8초 이하에 불과하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람보르기니와 레고 모두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디자인 완성도를 추구하며, 세대에 걸쳐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아이콘이다"며 "이번 양사의 협업은 슈퍼 스포츠카 팬과 레고 애호가 모두에게 놀라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닐스 크리스티안센 레고그룹 CEO는 "레고 테크닉 람보르기니 시안 FKP 37은 자동차 회사 람보르기니와 레고 그룹의 DNA에 내재된 혁신과 우수성의 추구를 증명하고 있다"며 "이 새로운 모델은 엔지니어링 혁신의 위업이며 두 회사의 재능 있는 팀들이 이룩한 큰 성과이자 레고 테크닉을 이용하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는 진실한 증거다"고 전했다.

황금빛 기자 gol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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