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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PC-모바일에 신 캐릭터 동시 출시…첫 시도


'하사신' 7월 나란히 업데이트 기정사실화…이용자 기대감 커져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펄어비스가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에 신규 클래스 '하사신'을 동시에 선보일 전망이다.

원작 온라인 게임과 해당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에 동일 콘텐츠를 나란히 업데이트하는 것은 이례적인 시도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공식 SNS를 통해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에 7월 중 동시 업데이트한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는 '하늘 아래 두 개의 사막은 필요 없다며 만난 두 세력, 사람들은 예측할 수 없는 싸움에 혼란만을 가져오는데, 신은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를 접한 이용자들은 문구의 머리글자를 합치면 나오는 '하사신'이 내달 PC와 모바일에 함께 업데이트될 것으로 확신하는 분위기다.

펄어비스가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에 7월 동시 콘텐츠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사진=펄어비스 공식 SNS]
펄어비스가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에 7월 동시 콘텐츠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사진=펄어비스 공식 SNS]

신규 클래스 '하사신'. [사진=펄어비스]
신규 클래스 '하사신'. [사진=펄어비스]

하사신은 펄어비스가 지난 5월 30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글로벌 검은사막 이용자 간담회인 '하이델 연회'에서 첫 공개된 클래스로 모래폭풍을 다루는 암살자형 캐릭터다. 당시 하사신은 7월 중 PC 검은사막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라고 안내된 바 있으며 이번에 검은사막 모바일에도 '깜짝' 추가가 예고된 것이다.

펄어비스의 이같은 시도가 향후 검은사막 IP의 인기 반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그동안 PC 온라인 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들의 경우 앞서 원작에 출시된 캐릭터를 가다듬어 모바일에 내놓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원작에서 인기를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검은사막 IP는 처음으로 PC-모바일 동시에 동일한 신규 클래스를 제공되는 선례를 남기게 된 만큼 게임의 인기 반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에서 신규 클래스는 휴면 및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대형 업데이트로 분류된다. PC-모바일의 시너지가 발생할지도 관전포인트다.

검은사막 모바일 공식 포럼에서는 긍정적 분위기도 감지된다. 이용자들은 하사신의 등장을 기정사실화하는 한편 하이델연회에서 공개된 하사신 관련 정보를 게시하는 등 7월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하사신은 PC와 모바일에 이어 콘솔 검은사막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하이델 연회에서 회사 측이 하사신을 글로벌 콘솔 버전에도 업데이트한다고 예고한 바 있기 때문. 7월 예정된 PC-모바일 업데이트 이후 일정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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