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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51.6%…전주 대비 1.8%p↓


3월 3주차 이후 최저치, 남북 관계악화 등 영향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0%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지난 16일 북한의 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남북 긴장관계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25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6월 4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51.6%로 나타났다. 지난 3월 3주차(49.3%)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부정평가의 경우 2.7%포인트 상승한 44.5%, '모름' 또는 '무응답'은 3.9%다. 긍·부정평가 격차는 7.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다만 격차는 3월 3주차(긍정 49.3%, 부정 47.9%) 조사 이후 가장 좁혀진 수치다.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긍정평가 하락폭은 보수층(5.6%)과 충청권(9.5%), 호남(8.6%), 30대(9.6%)에서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30대의 경우 최근 인천공항공사 정규직화를 둘러싼 논란이 반영된 것으로도 해석된다.

정치적 성향상 진보층에서는 전주 81.7%였던 긍정평가가 78.8%로 2.9%포인트 줄었고, 보수층에서 부정평가가 전주 66.7%에서 75.4%로 크게 올랐다. 중도층에선 긍정평가가 49.2%에서 47.8%로 소폭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40.8%를 기록했다. 미래통합당은 1.0%포인트 하락한 28.1%로 나타났다. 열린민주당은 1.5%포인트 상승한 6.0%, 정의당은 0.4%포인트 상승한 4.8%, 국민의당은 0.5%포인트 하락한 3.4%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51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4.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5%포인트로 상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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