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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케이타 밀접 접촉 사무국 직원 등 3명 '음성'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외국인선수 노우모리 케이타(말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케이타는 지난 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다음날(3일) 선뱔 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그는 4일 양성 반응 결과를 받았다. 무증상 감염으로 밝혀졌고 입국 과정에서 구단 사무국 직원을 포함한 3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구단이 걱정한 건 전염 여부였다. 케이타는 5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입원했고 치료에 들어갔다. 이런 가운데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3명도 곧바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구단은 "3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발표했다. 그러나 3명은 업무에 바로 복귀하지 않는다. 질병관리본부 및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검사 결과 통보일 기준으로 14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남자프로배구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케이타와 화상 대화. [사진=조성우 기자]
남자프로배구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케이타와 화상 대화. [사진=조성우 기자]

구단은 "케이타의 입국 때부터 코로나19 관련 방역 규정을 준수했다"면서 "케이타는 출국장에서 약 7분 정도 머무른 뒤 혹시 모를 감염과 추가 확진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 택시'를 타고 선수단 숙소로 이동했다. 숙소를 사용하는 국내 선수들은 앞서 전원 휴가에 들어가 접촉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구단은 또한 "앞으로도 배구팀은 지역사회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재 유지 중인 비상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단은 케이타에 대한 치료 상황을 매일 확인하고 있다. 구단은 "6일 오후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유증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케이타는 완치 후 팀에 합류해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뒤 선수단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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