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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토크립트, 차량용 디지털키 솔루션 출시


원격에서 차량 시동·잠금 가능…"일본 대상 사업 확대"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아우토크립트는 카 커넥티비티 컨소시엄(CCC) 2.0 표준을 준수하는 차량용 디지털키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8일 발표했다.

CCC 표준은 차량과 모바일 기기의 종류와 상관없이 상호 연동이 가능한 디지털키를 위한 기술 규격이다. 이는 다수 완성차 업체들과 삼성, LG, 애플 등 모바일 제조사가 함께 만든 확장형 생태계 기술 규격으로, 기존 디지털키가 특정 완성차 업체(OEM)의 독자적인 기술로 폐쇄적인 생태계를 위한 것과는 차이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공개키암호화(PKI)와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통합한 이번 솔루션은 자동차 키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차 잠금을 해제하고 시동을 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원격키 공유, 키 소유·사용 제한, 키 프로비저닝, 보안 기능 등도 제공한다.

디지털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미지=아우토크립트]
디지털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미지=아우토크립트]

특히 별도 설정을 통해 타인의 모바일로도 차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 부여가 가능해 발레파킹·주차, 카셰어링 사업 등에 활용 가능할 뿐 아니라 응급상황 대응에도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아우토크립트 관계자는 "이번 솔루션 출시를 계기로 자동차 디지털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려는 일본 OEM을 대상으로 사업 확대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의석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디지털키는 차량 라이프사이클 전체에 걸친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플랫폼의 시작점"이라며 "차량 소유-서비스 이용-중고차 거래-폐차 등 전 과정에 걸쳐 사용자의 소유권, 사생활 보호 문제와 직결된 문제인만큼 안전한 설계에 만전을 기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우토크립트는 현재 미국·중국·호주 등 지역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주요 OEM의 디지털키 서비스에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CCC 회원사로 가입해 디지털키 관련 공동연구에도 참여 중이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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