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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속 SF기술이 현실로…'제임스 카메론의 SF 이야기'가 말하는 인류의 미래


제임스 카메론 등 SF 영화계 거장들과 나누는 대담…7월15일 출간

[아이뉴스24 박명진 기자] 상상의 세계로만 존재하던 SF 속 기술이 현실로 구현되고 있다. 지난 5월 30일(미국 현지시각)에는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2002년 설립한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건' 발사에 성공했다.

여기에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자 미래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며 대표적인 신산업으로 주목받는 서비스로봇 관련주의 급성장 등은 SF가 이미 현실 속 일부가 되고 있음을 받아들이고 준비하게끔 한다.

아트앤아트피플이 15일 출간한 '제임스 카메론의 SF이야기'는 이같은 현실에 우리가 어떻게 대비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제임스 카메론의 SF이야기'는 SF팬들을 위한 AMC 6부작 TV 다큐멘터리 James Cameron’s Story of Science Fiction을 바탕으로 만든 책이다.

시대를 통틀어 가장 유명한 SF 영화를 만든 창의적인 이들의 이야기에서 깊이 있는 통찰력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인터뷰를 통해 다룬 핵심 주제들에 관한 여러 SF 전문가들의 에세이도 수록했다. 에세이는 SF 장르의 핵심적 요소에 대한 한층 깊은 이해와 구체적인 역사적 배경지식을 제공한다.

제임스 카메론은 책을 통해 "SF는 단지 괴물이나 우주선을 다루는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인류가 우리를 존재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위협하기도 하는 '기술'이라는 차를 몰아 한밤중에 언제라도 고속도로를 벗어날 듯한 질주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SF는 적시에 방향을 틀 수 있도록 길을 비추는 전조등으로 인류가 제때 방향을 틀지 못했을 때 발생할 결과를 보여주기도 한다.

결국 SF 창작자들이 수세대에 걸쳐 남긴 작품들을 이해하는 것이 곧 인류의 운명과 미래를 위해 내딛는 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인류의 운명과 미래, 우주에 대하여 끊임없이 질문하고 상상하며 한계에 도전해 인류가 나아갈 방향과 해답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이 책이 많은 독자에게 SF분야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박명진 기자 p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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