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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학 교육 혁신위해 교육부·과기부 손잡는다


제1기 수학·과학 교육 발전협의체 발족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초중등 수학·과학 교육 혁신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부처는 29일 민관 전문가 27인으로 구성된 '제1기 수학·과학 교육 발전협의체'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체에는 양 부처 국장급 공무원 외에 박형주 아주대 총장(위원장)을 비롯한 학계(11명), 연구기관(5명), 산업계(1명), 중·고교 교사(4명), 유관기관(1명), 교원단체(3명) 등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양 부처는 "지능정보화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수학·과학 교육의 변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수학·과학 교육 관련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으며 "제1기 협의체는 앞으로 1년 동안 협업 과제 추진을 위한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제1기 수학 과학 교육 발전협의체 발족식' 을 개최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부총리)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제1기 수학 과학 교육 발전협의체 발족식' 을 개최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부총리)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협의체는 ▲학교 내 지능형 과학실 구축 및 미래형 AI 수학·과학 체험학교(가칭) 운영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수학·과학 교과 간 연계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스타브릿지 센터(가칭) 구축 및 운영 지원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하는 AI 융합(수학·과학) 체험 프로그램, 지역별 수학·과학 체험전 등을 통한 수학 문화 대중화 추진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 강화에 필요한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지원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할 계획이다.

제안된 의제는 주로 인공지능(AI), 에듀테크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육환경 및 수업방법의 혁신을 중심으로 하면서, 교육 패러다임 및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한 미래형 수학·과학 교육혁신을 위해 양 부처가 협업해 나간다는 내용이다.

스타브릿지 센터(가칭)는 중고등학교와 과학기술 전문기관(출연연·과기원·과학관)을 연계해 과학·수학 교육 관련 연수 및 콘텐츠를 제공하고 첨단과학기술 체험 및 실험·실습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29일 열린 제1차 회의는 학생들의 수학·과학 교육에 대한 생각과 바램을 영상으로 듣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에 기반한 개인별 맞춤형 수학·과학, 로봇·항공우주 등 신(新)과학 기술 관련 과학, 온라인과 오프라인 환경을 연계하여 탐구하는 수학·과학 등 향후 협업 과제와 방안을 논의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양 부처는 올해 말까지 논의 내용을 구체화해 실제적인 협업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제2기 발전협의체를 구성해 1기에서 논의된 중장기 협업과제 구체화 등 교육부-과기정통부 간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날 발족식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미래형 수학·과학 교육으로의 혁신을 위해 두 부처와 민간의 도움으로 발족한 이 협의체가 우리 아이들이 더 큰 역량을 펼치고, 행복해지는 다양한 길을 지혜롭게 모색해 주시길 기대한다.”며, “모든 학생이 미래사회의 인재가 되도록 지능정보화 사회의 핵심 기저인 수학·과학 교육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장관은 “이번 협의체는 새로운 수학·과학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두 부처가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며,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하여 온·오프라인 교육을 연계하고, 과학기술계 현장의 자원을 활용하여 학생의 창의성과 잠재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수학·과학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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