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내달 개막…박정복·이재균 출연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가 다음달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3일 ‘히스토리 보이즈’ 제작사 노네임씨어터컴퍼니에 따르면 인생을 위한 공부를 추구하는 문학교사 ‘헥터’ 역으로 오대석과 조영규가 출연한다.

학생들을 옥스브리지에 입학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임시교사 ‘어윈’ 역에는 박정복과 안재영이 캐스팅됐다.

어려보이는 외모의 수줍은 성격을 가진 ‘포스너’는 이재균과 김리현, 황순종이 연기한다. 준수한 외모의 매력적이고 모든 면에서 자신감이 넘치는 ‘데이킨’ 역에는 이해준과 최정우가 이름을 올렸다.

친구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듬직한 ‘스크립스’ 역으로는 현석준과 김효성이, 운동을 좋아하는 ‘럿지’ 역으로는 오정택과 심수영이 출연한다.

자기주장이 강하고 영리한 ‘락우드’ 역에는 강은빈이, 무슬림 소년 ‘악타’ 역에는 홍준기가, 짖궂은 장난꾸러기 역의 ‘팀스’에는 최정욱이 캐스팅됐다.

연극에 관심이 많지만 정작 문학시간엔 관심없는 ‘크라우더’ 역은 황정민이, 언더스터디는 윤건우가 맡는다.

이전 시즌 ‘히스토리 보이즈’의 출연 배우가 스페셜 캐스트로 추가 합류할 예정이다.

2005년 영국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3관왕, 2006년 미국 토니어워즈 6관왕을 차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2013년 초연했으며 2014년 대한민국연극대상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다음달 19일부터 11월 8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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