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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집권상황 그대로 담았다"…진중권, 윤석열 작심 발언 지지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작심발언을 지지하고 나섰다.

진중권 전 교수는 3일 자신의 SNS에 "'민주주의 허울 쓴 독재와 전체주의' 이 한 마디 안에 민주당 집권 하의 사회상황이 그대로 담겨 있다"고 평가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 [뉴시스]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 [뉴시스]

진중권 전 교수는 윤 총장의 해당 발언에 대해 "저들은 검찰의 자율성과 독립성 대신에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말한다"며 "이 표현 안에 저들의 문제가 그대로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들은 권력이 아니라 민주라는 것"이라며 "자신들을 민주로 정의했으니 자기들의 권력으로 검찰을 통제해 자기에게는 애완견, 정적에게는 공격견으로 만드는 것이 졸지에 민주주의가 되고 권력으로부터 검찰의 독립성, 자율성은 없애야 할 적폐가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검찰개혁의 요체는 누가 정권을 잡아도 권력과의 유착이 불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 데 있지만 저들의 개혁은 다르다"며 "자기들은 권력이 아니라 민주이니 개혁의 요체는 자기들 말 잘 듣게 검찰을 길이는 데 있게 되고 그 결과는 벌써 나타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권력비리 수사는 중단되다시피 했고 뎅부장(검언유착 의혹 사건 관련 압수수색 과정에서 한동훈 검사장과 몸싸움을 벌인 정진웅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이 몸을 날리며 보여줬듯이 정적으로 찍힌 이들은 인권을 침해해가며 무리한 수사와 기소를 한다"며 "검찰총장은 오직 국민만 믿고 권력비리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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