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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연속 홈런 양키스 저지 MLB '이주의 선수' 선정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5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 올린 뉴욕 양키스 에런 저지(외야수)가 메이저리그 '이주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개막 후 둘째 주 이주의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저지는 아메리칸리그 수상자로 뽑혔다. 내셔널리그는 신시내티 레즈 소속인 닉 카스테야노스(외야수)가 이름을 올렸다.

저지는 미국 현지 시간 기준으로 지난주 양키스가 치른 5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쳤다. 그는 같은 기간 타율 3할6푼8리 6홈런 13타점을 쓸어담았고 양키스는 저지의 활약을 앞세워 5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지난주 5경기 연속 홈런을 쳐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사진=뉴시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지난주 5경기 연속 홈런을 쳐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사진=뉴시스]

양키스 소속 타자가 5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건 지난 2009년 알렉스 로드리게스 이후 13년 만에 저지의 배트에서 나왔다. 그는 지난달(7월) 3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부터 지난 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까지 연달아 대포를 쏘아 올렸다.

3일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는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했다. 연속 경기 홈런 메이저리그 기록은 돈 메팅리(현 마이애미 말린스 감독)와 켄 그리피 주니어(은퇴)가 갖고 있는 8경기 연속이다.

매팅리는 양키스 소속으로 지난 1987년, 그리피 주니어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었던 1993년 해당 기록을 작성했다. 메이저리그, 일본프로야구, KBO리그를 통틀어서는 이대호(롯데 자이언츠)가 최다 기록 보유자다.

그는 2010년 8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부터 같은 달 14일 광주무등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까지 9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카스테야노스는 지난주 6경기에 출전해 타율 4할2푼9리 4홈런 10타점으로 활약했다.

그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이던 2018년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로 뽑힌 적이 있다. 이번이 두 번째 수상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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