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올 2분기 전세계 태블릿 시장은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의 특수로 구매수요가 크게 늘어 전년보다 26% 성장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시장 1위를 고수해왔던 애플은 아이패드 1천400만대를 공급해 전년대비 19.8% 늘었고 점유율은 40%에서 38%로 2%p 감소했다.
하지만 후순위 업체인 삼성전자와 화웨이, 아마존 등의 점유율이 각각 17%, 11.1%, 7.8%이었던 것에 비하면 여전히 압도적인 점유율로 애플이 태블릿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2분기 태블릿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외출제한덕에 재택근무용 태블릿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애플은 이런 아이패드와 맥의 판매호조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올렸다. 애플은 2분기에 65억달러 아이패드 매출을 올려 전년도 50억달러에서 15억달러 늘렸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의 자료에서도 2019년 애플은 태블릿 시장에서 4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독점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700만대를 공급해 전년도보다 판매량이 39.2% 늘어 시장 점유율도 17%에서 18.7%로 증가했다.
출하량은 화웨이와 레노버가 각각 44.5%와 52.9%의 공급 증가율을 보여 가장 왕성한 성장률을 보였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