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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동학 개미 덕분에 어닝 서프라이즈-대신證


올해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 6300억 추정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대신증권은 5일 키움증권에 대해 주식 거래대금이 급증하면서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내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의 2분기 영업이익은 3천1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0.88% 급증했다. 같은 기간 지배주주 순이익은 2천199억원으로 295.98% 늘면서 시장 컨센서스던 1천715억원을 28.2% 상회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거래대금이 급증한 데다 자기자본투자(PI)부문 또한 전 분기 적자에서 흑자 전환해 954억원의 영업 수지를 기록했다"며 "2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이익은 1천764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전 분기 대비 무려 25.5% 급증했다"고 짚었다.

이어 "키움증권의 개인 주식시장 점유율은 3분기 만에 다시 30%대를 달성했다"며 "해외주식 약정도 5조9천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3조2천억원 대비 84.4%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의 올해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전년보다 111% 급증한 6천300억원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IB와 상품운용수익 개선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넘치는 유동성으로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이 실적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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